주일 미사는 한 주간의 모든 본당
행사중 절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신자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신의 신분을 확인하고 주님을 만나 뵙고 대화하며 공 동체 생활을
체험합니다.
따라서 교우들은 미사 전에 미리와서
잠시라도 일상생활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나 묵상을 하면서 미사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고요히
마음을 비우고 주님을 대면하는 것은 모든 기도나 전례나 신심행위의
기초가 됩니다. 잡념이나 어수선한 마음으로 미사를 시작하면 끝까지
그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기 쉽습니다.
미사 총지침
82항에서는 "교우들이 모인 다음 사제는 복사와 함께 입장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미사 전에 교우들이 미리 와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미사의 첫번째 예식으로 간주할 만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양의 차원을 넘어 의무인 것입니다.
하물며 전례 담당자는 적어도 미사 시작 20분전까지 도착하여 준비해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금샘..
-금샘은 현재 컴퓨터 통신 천리안 가톨릭
동호회에서 활동 중인 교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