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6년을 전후하여 케빈 오도넬 이라는 미국인이 주한 평화단 봉사단 봉자단장으로
서울에 주재하게 되었고 그는 미국에서 꾸르실료를 받은 사람이었다.
몇차례 올 기회가 있어 오도넬씨와 만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자연히 꾸르실료 얘기를 나누었고
마침내 한국에도 이 운동을 전개해보자는 합의를 하게 되었다. 그후 오도넬씨가 혜화동 본당의 교우이던
이해남, 문창준씨 등 몇사람과 접촉, 이 운동의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혜화동
본당의 유수철 신부와 청파동 본당의 김창수 신부님의 협조를 받아 몇차례 모임을 갖고 마침내 당시
서울대교구장 서리였던 윤공회 주료에게 꾸르실료의 실시 승인을 받았으며 1967년 5월 4일 서울
성수동 성당에서 한국 최초의 꾸르실료가 영어를 사용하여 실시되었다
이어 1967년 8월 17일 우리말료 꾸르실료를 실시하기 위한 견습으로 다시 한번 필리핀
형제들을 초청, 제2차 꾸르실료를 실시하였고 이를 토대로 수십차례의 모임을 갖고 강의자료, 노래
등을 준비하여 1967년 8월 24일 서울 정동 명도원에서 최초의 우리말 꾸르실료를 실시하게
되었다.
1967년 11월 19일 제4차를 실시한후 점차적으로 지방교구로 확산되었으며 이 운동이 전국
14개교구로 확산되어가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이 운동에 관한 제반사항을 전국 차원에서 협의할
필요성이 요청 되어 1970년 6월 3일 서울 카톨릭 학생회관에서 꾸르실료 한국협의회가 창립되었다.
1970년 10월 24일에 처음 개최된 전국 울뜨레아(Ultreya :전진하자, 앞으로 갓,
힘을 내자라는 뜻)는 겨의 매년 열리게 되었으며 전국의 꾸르실리스따 들에게 3박4일간의 감격을
재생시켜주고 능동적인 크리스찬 활동을 지속할 것을 재 다짐케하는 일종의 단합대회이며 전진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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