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충격적인 사고를
당했다는데...어떻게 당했나?
11월 6일 저녁 저는 수업을 마치고 동네주민(?)의 차에
동승하여 집에 돌아오는
길에 신호대기중인 우리를 뒤에서 덮치는 괴한의 차에 당하고
말았다. 5중 충돌로
관계자(?)가 많았지만 가장 큰 피해자인 우리를 도와주는
이가 없었다. 정말 많이
울었다.
차가 완전히 찌그러져 폐차됐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우리는 많이 다치지 않았다.
이게 다 나의 신심이 강했기 때문이 아닐까?
Q: 아픔을 참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아플때는 엉엉 울었다. 그래도 어머니가 곁에서 돌봐주셔서
잘 견딜 수 있었다. 그
리고 저를 걱정해주고 기도해준 주위의 많은 분들 덕으로
이제는 괜찮다. 병원까지
찾아와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안온 분들은 제 수첩에 다
적어놨다.
Q: 오랫동안 미사 반주봉사를 해왔는데 힘든점은 없는지?
별로 힘들지 않다. 내가 성당에서 반주 할 수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요즘은 사고후 어깨가 아파서 반주하기가 조금 힘들다.
그러나 아직 나만큼의 미모
(?)와 실력을 겸비한 이가 없어 안타깝다. (사고후
그녀의 병이 매우 심각해진 것
같다.)
Q:남자친구가 많을 것 같은데 ... 몇 번째 남자와 결혼할
것 같나?
한 삼천궁남은 거느리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꼭 세 번째
남자와 결혼할 것이다.
두 번 실패했지만 이제는 내게 실패란 없다. 지금은
세 번째 남자를 기다리는 중
이다.
Q.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글쎄.. 좋은 남자만 만난다면 시집을 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계속 음악 공부를
하고 싶다. 앞으로 대학 편입도 고려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