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힘에 벅찬 자리를 맡았다.
며칠동안은 뜬 눈으로 보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겐 어울리지 않는
위치와 그에 따른 무게로 부담이 많이 들었다.
다행히 지금까지 변함 없이 하나로 청년회를 지켜준 모든이에게
고맙다. 계속 하나로 청년회의 주체로 모든이가 자리매김해 주리라 여긴다.
그리고 덧붙여 말하고 싶은게 있었다.
하나로 청년회원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다소 부족하지 않은지
우리 모두 생각해 보면 좋겠다.
우리들의 마음밭에 서로에 대한 좋지 못한 감정과 편견들의 씨앗이
뿌려져 있지는 않은지 다같이 반성해 보고 풋풋한 사랑과 넉넉한
믿음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도 가장 힘들어 하며 병들어 아파하는
청년회가 되지 않도록 서로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져 보자.
주위에선 우리 청년회에 많은 격려와 힘찬 박수로 우리들을 아껴 준다.
더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더 분발하면 좋겠고, 청년성가대가 목적 달성할 수 있도록 조금의 자기
희생을 필요로 하며 함께하는 청년회를 그려 본다.
덧붙이는 말
쓰고 나서 읽어 보니 내가 뭐(?) 되는 것처럼 건방지게
얘기한 것 같다. 기분 나쁘게 받아들였다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