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의 창원대학교 인문대
3층 다방에서 창용이와 종옥이와 대권이와 세훈이
가열심히 놀고 있었다. 세훈이가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대권이가 어디론가
사라졌다.
창용이를 보며 세훈이가 묻는다.
세훈:대권이 어디 갔어?
창용:뭐?
세훈:대권이 어디 갔어?
창용:뭐라고?
세훈 짜증이 나는 말투로 다시 묻는다.
세훈:대권이 어디 갔냐고~오.
심각한 표정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동전을 하나 꺼내면서 .
창용:자!~ 여기 백원.
순간 옆에서 보고 있던 종옥이와 어이가 없는 세훈.. 허리가 아플 정도로
웃을 수밖에 없었
습니다.
1999년 4월 6일 하늘이 흐리던날..
창용(요셉)이하고 세훈이(유스티노)가 종옥이(산나)를 만나기
위해 창원대학교 전자계산소
앞에서 노닥거리고 있다.
저쪽에서 종옥이가 무거운 가방과 함께 부활절 계란판매한 돈을 자기
화장품 가방에 넣어가
지고 힘들게 걸어 오고 있다.
세훈이:산나, 아직도 돈통을 들고 다니나?
종옥이:응... 무거워 죽겠다.
옆에서 잠자코 듣고 있던 창용이가 또 한마디 한다.
창용이:어? 산나 나도 물통좀 줘.. 물좀 마시자..
위 글은 실제 대화내용입니다. 앞으로도 청년회의 사오정을
찾아내어,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주는 홍보부가 되겠습니다. |
